송파구, IoT 기반 공유주차 서비스 본격화

입력 2020-04-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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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송파구)

서울 송파구는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도입한 공유주차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공유주차 플랫폼 서비스’는 거주자 우선 주차구획을 배정받은 구민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차장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주차 공간 제공자는 이용료의 50%를 수익으로 가져갈 수 있고 운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필요한 시간에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12월 한컴모빌리티와 협약을 체결하고 해당 사업에 45억 원을 투자했다. 1단계 사업으로 가락본동, 잠실본동, 방이2동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거주자주차구획 약 2000면에 서비스 제공을 위한 IoT 센서를 설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상점과 식당 등이 밀집한 곳으로 주차 문제 해소 요구가 이어졌다. 3월 말 현재 400여 개의 센서가 설치됐다.

송파구는 3개 동에 향후 1년간 단계적으로 센서를 추가 설치해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성과를 분석해 송파구 전역 1만5000면에 설치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IoT 기술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 서비스로 그간 구민들의 큰 불편이었던 주차난을 해소하고 스마트도시의 기반을 구축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행정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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