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 (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매춘부를 불러 성 파티를 연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워커는 자신의 집에서 친구 한 명과 함께 매춘부 2명과 성적인 파티를 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포함한 모든 축구 경기가 중단됐다. 구단은 공식 훈련을 중단했고, 선수들은 집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상당한 위기감을 가진 것. 이 와중에 워커는 매춘부와 함께 파티를 열어 논란이 일었다.
워커 역시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이번 기회를 통해 지난주 내 잘못된 선택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라며 "나는 프로 축구 선수로서 내 위치를 알고 있다. 가족과 친구들, 클럽, 서포터들을 포함한 모든 대중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맨시티도 "워커의 사생활 보도를 알고 있다"며 "구단은 그의 행동에 실망했다. 내부 징계 절차에 들어가겠다"며 그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