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자산관리형 금융투자사로 성장 '천명'

서태환 사장 "외형 성장 집착 않고 수익성 높은 증권사 될 것”

하이투자증권이‘자산관리형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거듭날 것임을 천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8일 출범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하이투자증권이 현대중공업그룹내 핵심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발전시켜 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서태환 사장은 이날 “현대중공업그룹과 연계해 추가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산운용부문의 강점을 높여 업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 및 IB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사장은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부산·울산 등 전략적 지역 위주로 지점을 늘릴 계획”이라며 “자금 확충을 위해 연내 유상증자를 최우선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전국 총 46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영남과 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

서 사장은 중장기 발전방안으로 법인영업 강화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장점을 접목한 선박금융시장 등을 신사업 분야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방향도 내놨다.

상장과 관련해 서 사장은 “대주주가 변경되면 1년 이내에 상장할 수 없다”며 “당분간 시장 상황과 영업능력 확대로 경쟁력을 높여 회사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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