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약 35%가 유학생 등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지 이틀이 지났다"며 "시행 첫날 대다수의 입국자는 통제된 동선을 따라 자가격리 장소로 이동했으나, 일반인과 분리되지 않은 채 매점과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례 등 일부 혼선도 있었다. 어제부터는 그런 문제점들이 많이 시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항에 직원들을 배정해서 해당 지역 입국자들을 안내하고 전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컸다. 깊이 감사드린다. 모범사례는 다른 지자체와 공유하면서 해외유입 차단의 효과를 높이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