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협,'이머징마켓 지원센터' 개소

입력 2008-10-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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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업협회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국내 증권회사의 이머징마켓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8일오전 협회 21층에서 '이머징마켓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머징마켓 지원센터는 정부가 설립한 '금융중심지지원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증권회사들의 이머징마켓 진출에 필요한 조사ㆍ연구, 현지 법률ㆍ제도 및 관행상의 애로사항 접수 등의 지원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국내증권사와 이머징마켓 증권업계간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황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국내 증권회사들이 성장잠재력이 큰 이머징마켓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관련 정보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이머징마켓지원센터를 통해 국내 증권회사의 이머징마켓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건호 회장, 권혁세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 겸 금융중심지지원센터장, 증권회사 대표이사와 지난 29일부터 증협 초청으로 연수중인 11개국 이머징마켓 연수단 대표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증협은 이미 터키, 카자흐스탄,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4개국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으며, 금년 중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총 5개 이머징마켓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추가로 발간하는 등 센터의 조사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증협은 증권회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이머징마켓 개척단'을 매년 파견하여 국내 증권회사의 현지 진출방안을 모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6년부터 이머징마켓 자본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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