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기아차 미국 3월 판매 18.6% 감소

입력 2020-04-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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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만 대가량 줄어…SUV 제품군 고른 인기

▲스포티지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3월 미국 현지 판매가 18.6% 감소했다.

1일(현지시간) 기아차 미국법인(KMA)은 지난달 미국에서 4만541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5만5814대)보다 1만 대가량 줄어든 수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조지아 생산공장이 가동 중단을 겪은 점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세단 중에서는 옵티마(K5)가 8408대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고, 포르테(K3)가 7598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SUV는 △쏘렌토 5710대 △스포티지 5382대 △쏘울 5367대 △텔루라이드 5153대 등 고른 판매세를 보였다. 2월 판매를 시작한 셀토스도 2160대 팔리며 힘을 보탰다.

빌 페퍼(Bill Peffer) 기아차 미국 영업담당 부사장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이 끔찍한 바이러스가 억제되길 희망한다"며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직원들과 기아차 딜러, 고객, 사업의 미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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