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거래소)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은 3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3.8% 급증했다. 매출액은 15.0% 증가한 1조75억 원,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해 -3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2월 결산법인 144사 중 감사의견 비적정과 자본잠식 기업을 제외한 96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중 IT와 제조업, 바이오 기업이 83사로 전체의 86.5%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관련 기업(27사)의 영업이익이 60.1% 증가해 56억 원을, 제조업(35사)기업이 34.2% 늘어난 485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21사)는 -328억 원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자본총계와 부채총계는 2630억, 5069억 원을 기록해 각각 13.2%, 14.4%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순이이익률은 모두 증가했다. 각각 3.2%, -0.4% 수준을 기록해 전년보다 21.%포인트, 0.8%포인트 상승했다. 동시에 부채비율도 192.8%로 2.0%포인트 올랐다.
한편 분석 대상 기업 20사 중 흑자를 기록한 곳은 13사(흑자지속 10사, 흑자전환 3사)다. 반면 적자기업은 7사(적자지속 5사, 적자전환 2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