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시큐어테크, 어울림정보·모터스와 텔레매틱스 사업 공동 추진

입력 2008-10-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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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시큐어테크놀러지는 8일 어울림모터스와 텔레매틱스 운영 관제 시스템 개발을 검토하고 있으며, 개발과정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관제 모니터링 서비스 체제 구축에 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어울림정보기술은 자체 개발 완료한 Car-PC를 텔레매틱스 사업에 맞게 프로그램 셋팅, ECU 스캔을 통해 주행 정보, 차량 고장 정보, 소모품 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차량 진단 서비스, 사고 발생을 감지하고 기록하는 블랙박스 시스템 개발에 대해 지난 10월1일 어울림모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T와 자동차 제작 산업에 모두 진출한 어울림그룹의 특성을 살린 프로젝트로써, 계열 3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업무적인 유대 관계 및 정보, 전달이 원활히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넷시큐어테크는 텔레메틱스 사업을 진행하면서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도 관련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레저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넷시큐어테크 설진연 대표는 "텔레매틱스 사업은 우리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사업이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얼마 전 MS 빌게이츠 회장이 내한했을 때 한국시장과의 주요 협력사업에도 언급돼 있듯이 이제 IT사업과 자동차 사업의 융합은 필수적일 수 밖에 없고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가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설 대표는 "얼마전부터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적대적 M&A를 선언한 일부 주주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무분별한 소송이 빈번하게 발생해 공시를 하다보니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급등해 금감원 조회공시가 들어오는 등, 사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소모적인 법률 대응에 시간과 비용, 인력 손실이 막심하다"고 밝혔다.

설 대표는 "본래 6월 이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려 했다"며 "적대적 M&A로 많이 늦어졌지만 앞으로는 사업실행속도를 가속화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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