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볼링장 확보한 '현대 실리콘앨리스퀘어', 시장 위축에도 활황

입력 2020-04-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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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탄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복합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

주택 규제와 맞물려 기준금리도 인하되면서 상업시설과 같은 부동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보다 규제가 자유로운데다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된다면 꾸준한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축된 시장 상황에 따라 상업시설 역시 선별적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최근 들어서 키 테넌트가 확보된 상업시설에 대한 주목도가 높다. 키 테넌트는 유명 커피숍이나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 서점 등 확실한 소비층을 갖춘 핵심 점포를 뜻하는 단어로, 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으로 소비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 집객력을 보인다.

이에 입주민 고정수요를 누리는 단지, 오피스 내 상업시설도 키 테넌트를 유치하며 소비자 유인력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다. 주로 소규모 상가로 자리했던 지식산업센터 내 상업시설이 최근 몸집을 불리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이다.

규모가 커지는 만큼 가시성이 월등하고 수용 가능한 소비자가 풍부해 키 테넌트 업체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이와 같은 시설이 들어선다면 입주 기업 근로자 외에 인근 거주민들의 수요까지 얻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옥석 가리기가 필수 조건으로 대두되면서 키 테넌트 상업시설과 같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품에 주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면서 “임차인을 구하는 데도 한결 쉬워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도 주목할만하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경기도 화성시 동탄테크노밸리에도 키 테넌트를 유치한 상업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BL에 공급되는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이 그 주인공이다.

우선 멀티플렉스 영화관 '씨네 큐'가 지하 1층부터 지하 2층까지 총 5개 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씨네 큐'는 콘텐츠 미디어 그룹 NEW가 새롭게 선보이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브랜드다. 이와 더불어 12개의 정식규격 레인을 갖춘 볼링장도 입점을 결정지었고, 현재는 대형 서점 등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대기업 업무단지가 가까워 이들 기업까지 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동탄테크노밸리의 경우 20만여 명의 상주인구를 갖출 예정이다. 고정수요로는 1700호실에 달하는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과 기숙사가 함께 배치되어 퇴근 후 저녁 시간이나 주말에도 꾸준한 소비가 가능하다.

상업시설의 전체 컨셉은 뉴욕 스트리트몰을 표방, 입구 양쪽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되며 감성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뉴욕풍의 레드브릭과 그래피티를 곳곳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기흥로 570-6에 위치하며,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체계를 마련했다. 지난달 27일 부로 견본주택 전체 방역을 완료했으며 입장 시 손 소독제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한 편 담당자가 배치된 열 화상카메라를 설치, 매일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상업시설에 설치될 미디어 파사드를 견본주택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을 조성하고 실제 설계를 반영한 초대형 사업지 모형도와 상업시설 단면 모형도를 도입해 내방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로봇 커피 머신을 운영해 고객들과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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