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음주운전 교통사고 주의보! 후유증 막으려면 조기진단 및 치료가 최선

입력 2020-04-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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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이러스 질환으로 인해 음주단속이 주춤하면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대폭 늘었다. 올해 1~2월 발생한 음주사고 139건 중 지난 1월 20일 이후 무려 100건이 집중돼 약 72%에 이르는 등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급증했다.

교통사고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막대한 신체적, 경제적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사고의 경중에 상관없이 반드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교통사고 후유증을 예방해야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일정 기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통증을 유발하고,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성화 될 가능성이 크다.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의료진과 함께 사소한 신체 변화에 대해서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만약 신체 손상이 발견됐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의 골든타임으로 불리는 3개월 이내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교통사고시 외상은 경추 및 요추 부위가 대표적이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목과 허리에 큰 외부 자격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사람의 머리 무게는 평균 약 6.5kg로 교통사고 발생 시 충격으로 인해 머리를 지탱하는 경추(목뼈)가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게 되면서 과도한 근육 긴장과 연부조직의 부종 및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한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등 척추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의 경우에는 사고 이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도 크다. 사고 충격으로 인한 불면과 가슴 두근거림은 물론 소화 장애를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차에 대한 공포심으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미칠 수도 있다.

임채선 삼대국민한의원 대표원장(대한 의사 한의사 복수 면허 의사)은 “자동차 운전자 보험을 이용하면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사고의 경중에 상관없이 사고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세밀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해결하기 위해 선천적인 체질 및 건강 상태까지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한방의 추나요법, 약침, 한약 등의 치료와 함께 양방의 X-ray, 초음파 등의 영상학적 검사까지 가능한 양한방 협진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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