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오전 9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보다 8.46p(-0.48%) 하락한 1746.18을 가리키고 있다. 17.36p(0.99%) 내린 1737.28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838억 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4억 원, 57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0.52%), SK하이닉스(-1.56%), 삼성바이오로직스(-1.66%), 셀트리온(-1.75%), NAVER(-0.88%) 등이 모두 내린 반면 삼성전자우(0.25%), SK텔레콤(0.56%)은 소폭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33%), 철강금속(-1.12%), 전기가스(-0.94%), 철강금속(-0.90%)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반면 음식료업(+2.37%), 건설업(0.97%), 통신업(0.49%)은 오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미국 고용불안 등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 전일 상승은 분기 말 수급적인 요인에 의한 상승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 증시에선 일부 되돌림이 나올 개연성이 높다”라며 “개별 종목들의 변화 요인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종목장세 속 조정이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5.42p 오른 574.49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384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6억 원, 180억 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1%), 에이치엘비(3.44%), 펄어비스(0.22%), 스튜디오드래곤(1.54%) 등은 상승했지만, 씨젠(-10.44%), 셀트리온제약(-6.13%), CJ ENM(-1.54%)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