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둔화ㆍ배당금 감소 전망 ‘목표가↓’-SK증권

입력 2020-04-0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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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SK증권.)

SK증권은 1일 KB금융에 대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적 둔화와 배당금 감소를 감안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내년 배당금 추정치를 2350원에서 2150원으로 낮추고, 시장 리스크의 상승을 감안하여 할인율을 높였다”며 “은행업 전반적으로 COVID-19의 악영향으로 인해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9%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다만 시중은행 중에서 가장 상승 여력이 크기 때문에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며 “대형 은행지주사 중에서 주주 환원에 가장 전향적이고, 자본적정성이 업계 최상위권이어서 장기적으로 배당을 늘려나갈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대형 은행 지주사 중에서 최선호주로, 이 국면이 끝나면 은행주 투자전략의 핵심은 다시 배당으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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