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50% “내 인생의 봄은 ‘취뽀’하는 날”

입력 2020-03-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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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한 29일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 영등포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1~11일 국회의사당 뒤편 여의서로 차도를 통제하고, 2~10일 보행로 출입을 막는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봄이 다가오고 있지만 취업준비생 절반가량이 본인 인생에서의 봄은 ‘취업에 성공하는 날’이라고 답했다.

31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301명을 대상으로 ‘벚꽃 vs 취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6.5%가 ‘취업에 성공하는 날이 내 인생의 봄’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응답이 41.2%로 뒤를 이었고, ‘바로 지금이다’(6.3%), ‘이미 지나갔다’(4.7%), ‘매일이 봄이다’(1%) 순이다.

날씨가 조금씩 따뜻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단 답변도 나온다. 구직자 44.5%가 ‘따뜻한 봄 날씨 때문에 개인 공부 및 취업 준비에 소홀해진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봄 날씨가 공부와 취업 준비에 어떤 영향을 주냐는 질문엔 ‘벚꽃 구경을 하거나 봄 햇살을 쬐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44.9%)’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아무 상관 없다(30.9%)’, ‘괜히 마음이 들떠 공부에 집중이 안된다(16.6%)’ ‘춘곤증 때문에 공부 의욕이 떨어진다(7.3%)’, ‘약속 및 외출 횟수가 늘어나면서 삶이 활기차진다(0.3%)’ 등의 대답도 나왔다.

그러나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벚꽃 축제가 연이어 취소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구직자 절반은 ‘벚꽃을 보며 즐길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으므로 취업 준비에 집중한다(49.2%)’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캠퍼스나 길거리에서 보는 벚꽃으로 만족한다’(43.2%), ‘머리도 식힐 겸 가까운 곳에 벚꽃 구경을 다녀온다’(7.6%)는 답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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