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공항 이용객이 감소한 30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용산구에서 해외 입국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30일 용산구에 따르면 영국ㆍ미국에 다녀온 관내 주민 3명이 이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용산구 9번 환자인 한강로동에 사는 10대 남성은 미국에 다녀와 23일 인천공항에 입국한 뒤 29일 두통과 어지럼증 등 증상이 생겨 오전 용산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다. 그는 증상 발현 전날인 28일 저녁 같은 동에 사는 지인의 집을 방문했다.
한강로동에 사는 용산구 10번 환자인 20대 여성은 영국에서 25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이날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음정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8일 기침과 근육통,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29일 오후 용산구 보건소에서 다시 검사를 받고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산구 11번 환자는 동자동에 사는 20대 여성으로 영국에 다녀와 27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고, 29일 인후통 증상이 생겨 이날 낮에 용산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