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행동하는 사랑] CJ, 감염병 확산 방지·피해복구 성금 10억 쾌척

입력 2020-03-30 18:22수정 2020-03-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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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재택근무중인 CJ올리브영 직원이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CJ그룹
CJ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초기부터 성금 기부, 계열사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이재현 회장의 나눔철학에 기반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나 소외계층과 상생할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CJ그룹은 2월 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의료 구호활동, 피해복구 등에 쓰이게 된다.

아울러 이번 사태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한 지원에 계열사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의료진, 격리환자, 취약계층의 식사를 위해 햇반컵반 등 가정간편식 1만5000개를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2월에는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에 격리됐던 우한 교민들을 위해 자사 가정간편식(HMR) 제품과 스낵류 등 총 1만5000여 개 식료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CJ올리브영은 위생 강화를 위한 마스크와 항균 물티슈 1만 개를 비롯해 비타민음료 등을 전달했다. CJ대한통운은 1일부터 한 달간 대구·경북지역 주민들에게 개인택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임직원 모금활동을 벌여 비비고죽 5000개를 기부했다.

CJ올리브영은 재택근무 중인 본사 임직원 200여 명과 함께 ‘면 마스크 만들기’ 봉사활동을 전개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처지의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임직원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를 전달하는 재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재택근무 중인 임직원이 가능한 일정에 맞춰 ‘DIY 키트’를 수령할 수 있도록 했으며, 누구나 쉽게 면 마스크를 따라 만들 수 있도록 상세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 자료도 함께 배포했다.

CJ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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