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금융당국의 증시 안정화 대책 기대감을 반영하며 오후들어 상승 반전했다.
7일 오후 1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7포인트(0.47%) 오른 1365.12를 기록중이다.
오전장에서 실물 경기침체 우려와 달러-원 환율 폭등세로 장중 한때 30포인트 이상 떨어지며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던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이날 금융당국의 증시 부양책 소식과 낙폭 과대로 인한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관은 오전장에 이어 200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반등에 보탬이 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수급상 지수 반등에 찬물을 끼얹엇던 투신권에서 15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수급 불안을 다소 누그러뜨리는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159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장중 한때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다시 15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3869억원, 718억원씩 동반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증권, 전기전자 업종이 각각 2.54%, 2.19%씩 상승하는 가운데 통신, 건설, 운수장비 업종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 업종 오전장에 이어 4% 이상 급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대부분 상승 전환됐다. 현대차가 3.98% 오른 가운데 LG전자와 SK텔레콤이 각각 3.41%, 2.3%씩 오르고 있다. KT, 한국전력, 신한지주, LG 등이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소폭(0/64%) 하락세다.
이 시각 현재 217종목이 상승중이고 571종목은 하락중이다. 5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