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위]석유公 "내년 하반기 서캄차카 시추 재개"

입력 2008-10-07 11:50수정 2008-10-07 11:5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한차례 무산된 러시아 서캄차카 해상유전 개발 사업이 내년 하반기쯤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7일 국회 지식경제위 국정감사에서 업무현황 보고를 통해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즈네프트와 오는 12월 말까지 서캄차카 해상광구 공동개발을 위한 최종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내년 하반기 시추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캄차카 해상광구 개발사업은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SK에너지, GS칼텍스 등으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이 40%의 지분을 갖고 러시아 로스네프트와 공동으로 추진했지만 지난 8월 탐사 라이선스가 만료된 중단됐다.

이에 석유공사는 기존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새로운 프로젝트로 서캄차카 개발을 추진하자는 러시아 측의 요구에 따라 협상을 벌여 왔다.

강 사장은 "기존 계약과 같이 새로운 계약도 우리 컨소시엄이 40%의 지분을 갖는 방안에 대해 거의 합의가 이뤄졌다"며 "지금은 기존 계약에 따라 우리가 투입했던 2억1200만달러를 보상받는 문제만 남아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