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9월로 연기

입력 2020-03-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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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아트바젤 전경. (사진=아트바젤 홈페이지 캡처)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스위스 아트바젤(Art Base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9월로 개막이 연기됐다.

아트바젤 측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6월 예정됐던 아트바젤을 9월로 연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아트바젤은 9월 17~20일 열리며 9월 15~16일에는 VIP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뷰가 진행된다.

아트바젤 측은 "세계 각국에서 참가하는 갤러리와 컬렉터, 협력사 및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미 입장권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환불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1970년 시작된 스위스 아트바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다로 지난해 290개 갤러리가 참여했고, 9만3000명이 방문했다. 올해도 250개 이상의 전 세계 주요 화랑들이 참가해 4000여명의 작가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었다.

앞서 3월 열릴 예정이었던 '아트바젤 홍콩'도 지난달 개막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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