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내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장초반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오전 10시 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1포인트(0.69%) 하락한 1349.44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증시는 이날 실물경기 침체 우려를 반영한 가운데 전날 미국 다우지수가 근 4년여만에 1만선이 깨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연저점을 재차 경신하며 1330선마저 붕괴되는 모습을 연출했으나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초반 하락 폭을 되돌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기관은 이날 1323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특히 투신이 9영업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1232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10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 역시 소폭(88억원) 매도세에 동참한 모습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에서 각각 2428억원, 383억원씩 '사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한 141종목이 상승중인 반면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한 627종목이 하락중이다. 53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