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광재·송기헌 후보, 원주갑·을 네번째 공약 발표

입력 2020-03-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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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주갑 이광재(오른쪽)·원주을 송기헌(왼쪽) 예비후보가 24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공동 공약 발표회에서 지원차 참석한 김병관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총선 원주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예비후보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삶의 질 1등 도시, 원주 만들기'를 주제로 네번째 공약 공동발표를 했다.

두 후보는 "시민들이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갈 공간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호소한다"며 "원주천을 살리면서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계획이 필요하고, 다양한 문화복합시설을 늘려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후보는 "삶의 질 1등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해 국비 지원을 받아 원주천은 서울 양재천처럼 정비해 캠핑장과 수영장을 갖춘 가족 친화형 힐링하천으로 만들고, 섬강은 울산 태화강처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관광형 수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원도심 균형 발전 방안으로 "옛 1군지사 부지와 원주역 개발사업을 연계해 원도심 주민들에게 공공형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원주민들이 살던 빈집과 점포는 매입해 청년 창업·창작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우산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부지에 사회경제적혁신타운과 무실동 원주교도소 부지를 어린이 도서관과 공연문화 공간, 예술창작공간이 결합한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10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대명원 개발사업의 조속한 재추진 등을 공약했다.

송기헌 후보는 "주거밀집지역인 명륜동 향교 주변을 옛 원주여고 부지에 들어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향교 길을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도농 균형 발전 차원에서 3개 대학이 있고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흥업저수지 인근에 원주 문화예술타운 조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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