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1원 폭등 '1330원 돌파'

입력 2008-10-07 09:25수정 2008-10-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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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개장과 동시에 61원이나 폭등하면서 단숨에 1330원선을 돌파했다.

최근 사흘동안 150원 가까이 폭등하면서 외환시장은 지금 단기전망이 쓸모없는 말 그대로 '패닉(공황)' 상태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달러당 61.1원 급등한 1330.1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2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에서 장중 1290원선을 돌파하면서 폭등세를 지속했던 환율은 최근 3일동안 140원 가까이 폭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세계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투명한 데 따른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7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구제금융이 승인됐지만 향후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면서 "미국발 금융위기가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불안감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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