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주총 개최…김준 사장 "전대미문 위기 극복 노력할 것"

입력 2020-03-2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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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총괄사장 사내이사, 김종훈 사외이사 재선임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6일 오전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열린 '제1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26일 오전 서울 서린동 소재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회사 설립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온 차별화된 DNA를 가진 만큼 SK이노베이션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김준 사내이사, 유정준 기타 비상무이사 및 김종훈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내 인사위원회는 김준 총괄사장을 사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에 대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배터리/소재 사업 등 신규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함께 기존사업 가치 극대화를 통해 위기상황을 타개하고 SK이노베이션을 다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김종훈 사외이사는 외교/통상 전문가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회사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의사결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사외이사에 재선임됐고,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경영철학에 반영한 개정 SKMS(SK Management System)와 구성원 교육 시스템 설치/운영을 위한 사업목적 신설 등의 내용을 반영한 정관 일부 개정 안건도 통과됐다.

그밖에 △재무제표 승인 △임원 등급 통합에 따른 퇴직급 규정개정 △주식매수 선택권 △전년과 같은 규모인 120억 원의 이사보수 한도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주주총회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로부터 주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전에 현장 출석보다는 전자투표 및 위임장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주주들에게 권고했다.

행사장 입구에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 손 소독제 등을 설치했으며 행사장 내부에서도 적당한 거리를 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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