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의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 우려 확산에 미국 다우산업평균이 4년여만에 1만선 아래로 밀려났다는 소식에 코스닥지수도 400선을 밑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일보다 2.19%(8.88포인트) 떨어진 397.5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구제금융법안 통과에도 불구하고 경기후퇴 확산 우려가 증폭되며 미국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외국인의 순매도가 계속되면서 지수는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5억원을 순매도하며 연속 순매도일을 21거래일로 늘리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억원, 8억원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금융(0.55%)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서비스, 금속, 의료·정밀기기가 3% 이상, 기계·장비, 기타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제조, 화학, 인터넷 등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세를 이어가 NHN(-2.39%), 하나로텔레콤(-4.20%), 메가스터디(-2.24%), 태웅(-7.07%), 서울반도체(-2.43%), 성광벤드(-2.49%), 코미팜(-3.80%) 등 주요 종목들이 동반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