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7일 국내 금융시장의 상황은 과거 외환위기 때와는 다르다며 위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와의 간담회에서 "전세계 금융시장이 어려운 상황이고 많은 분들이 외환위기를 언급하는 등 어려움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 시장의 상황은 위기의 본원지인 미국이나 유럽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의 외환유동성도 적어도 3개월 동안 외부조달이 안되더라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며 외환위기 때와는 달리 단기자금 조달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