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2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46포인트(-0.67%) 하락한 1693.3포인트를 나타내며, 169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59억 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42억 원을, 기관은 613억 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운수창고(+1.92%) 업종의 상승 출발이 눈에 띄는 가운데, 철강및금속(+1.07%) 섬유·의복(+0.93%)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전기가스업(-1.39%) 통신업(-0.55%)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다.
그밖에 운수장비(+0.42%) 의약품(+0.36%) 건설업(+0.27%)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 중이며, 화학(-0.37%) 유통업(-0.29%) 전기·전자(-0.1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 중이다.
코스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가 0.62% 내린 4만83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2개 종목이 상승 출발했다.
신한지주가 0.91% 오른 2만7600원을 기록 중이고, KB금융(+0.16%)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POSCO(-2.79%), 삼성물산(-2.67%), 한국전력(-2.66%)은 하락 출발했다.
그밖에 체시스(+25.71%), 진에어(+21.56%), 한국특수형강(+16.5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두산2우B(-7.30%), 한진중공업홀딩스(-7.21%), 서연(-7.17%) 등은 하락 출발했다.
현재 상승 종목은 388개, 하락 종목은 377개이며 나머지 100개 종목은 보합세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29원(-0.19%)으로 하락 출발했으며, 일본 엔화는 1108원(+0.25%), 중국 위안화는 172원(-0.35%)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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