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7일 롯데삼강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종록 한화증권 연구원은 "롯데삼강의 3분기 실적은 가격 인상과 예년 보다 무더운 날씨로 인한 빙과류 매출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매출액 1484억원(전년동기대비 +27.0%), 영업이익 171억원(+29.5%), 당기 순이익 160억원(+33.0%)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수입 유지류의 가격 하락과 빙과부문의 호조세가 4분기에도 이어져 매출액 1081억원(+24.9%), 영업이익 20억원(+435.0%), 당기 순이익 9억원원(흑자전환)을 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원재료의 58.6%(상반기 기준)를 차지하는 유지 원유의 경우 올해 최고점 대비 대두유 -38.0%, 팜유 -51.8% 하락해 원화 하락폭인 -35.8%을 웃돌아 환율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을 상쇄 가능하다"며 "아울러 국산 원유를 사용해 멜라민 파동으로부터도 안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