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 20억 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입력 2020-03-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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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올이 2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체결기관은 NH투자증권이고, 계약 기간은 2020년 3월 25일부터 2020년 9월 24일까지다.

회사 측은 “최근 금융ㆍ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임직원 및 투자자들에게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며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는 내부적 판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현금 보유량을 토대로 주가를 안정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다”고 설명했다.

자사주 취득은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과 주당 미래현금흐름을 향상시켜 주가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 강화에 활용할 수 있다.

조인회 두올 대표는 “불확실한 외부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생산시스템, R&D 및 디자인 역량 등을 바탕으로 굳건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주친화적 정책을 통해 투자자의 신뢰를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올은 오늘 27일 정재열 대표 주재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신규이사 선임 건을 포함한 주요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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