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680대 설치 지원

입력 2020-03-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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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아파트 공용전기료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승강기 자가발전장치는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한 전기가 열로 발산돼 버려지지 않도록 사용 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장치다. 에너지 소비를 약 15~40% 절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올해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6억8000만 원을 투입해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총 680대 설치를 지원한다. 대당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2018년 76대를 시작으로 작년 한해 총 2093대를 설치 지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093대가 가동도면 한 대 당 연간 2897kWh의 전력량을 감축해 1년에 5억 원 가량의 공용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전력사용 감소로 온실가스(이산화탄소)도 연간 2093톤 감축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공동주택 관리부서를 통해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을 5월 29일까지 모집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지속적인 승강기 자가 발전장치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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