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피해 소상공인 제품 우선 판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하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 기획적이 열린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6일부터 가치삽시다 플랫폼 온라인 기획전을 열고, 5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내수 위축 및 초·중·고등학교 개학 연기 등으로 판로에 애로가 있는 지역특산물, 소상공인·전통시장 제품, 특히 대구·경북지역 피해 소상공인의 제품이 중점적으로 우선 판매될 계획이다.
입점 수수료가 없는 노마진 판매와 할인쿠폰(20%) 등을 제공해 상품가격을 대폭 낮췄으며, 1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에어팟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앞으로 △지역 특산물 △대구·경북 지역 제품 △전통시장 제품 △소공인 제품 등으로 테마를 구분해 기획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치삽시다 플랫폼은 온라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 12월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운영 중이다. 유튜브 등 1인 미디어를 활용하여 소상공인이 직접 제품을 홍보·판매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내달부터는 일반 국민이 가치 있는 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하면, 플랫폼에 등록해 홍보·판매하는 국민 MD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위메프, G마켓 등 민간 쇼핑몰에서도 4월부터 매월 8회 이상 소상공인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소상공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