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정만원 사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예장동 소재 아동양육시설인 '남산원'을 방문, 손수 빚은 찐빵을 어린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부족한 생필품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 사장을 비롯해 조기행 경영서비스컴퍼니 사장과 김진성 감사실장 등 주요 임원진 및 사내 봉사활동 모임 '사랑의 찐빵 나눔 동호회'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찐빵 만들기 외에도 밀린 빨래와 시설청소를 대신해 주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만원 사장은 봉사활동을 함께 한 임직원들에게 "우리 회사가 어려움 처했을 때 사회의 관심과 배려가 없었다면 극복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그 시절을 기억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늘 찐빵처럼 따뜻하고 넉넉한 사랑을 전하는 기업이 되자"고 말했다.
또, 남산원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지금 비록 어려움이 많겠지만 꿈을 갖고 밝고 건강하게 생활한다면 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정만원 사장은 지난 2월에도 임직원 100여명을 이끌고 태안을 방문해 기름유출 복구활동에 참여하는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한편, 2300명의 SK네트웍스 전 임직원들은 모두 조직별 봉사단에 소속되어 사회복지시설 방문, 문화재 청소, 1사1촌 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으며, 연간 전체 봉사시간은 약 4만5000시간에 이른다.
또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 'SK행복날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스피드메이트에서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자동차정비교육을 무료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5기에 걸쳐 약 3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