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융위기가 전 세계 유동성 위기로 불거지면서 홍역을 앓고 있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들은 키코라는 악재에 무더기 줄도산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오히려 환차익을 보고 있어 주목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지난 7월에 골드만삭스로부터 2천 5백만불이라는 외자 유치 후 외환관리와 파생금융이라는 불확실성 속에서 골드만삭스라는 든든한 후견인을 만나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에코에너지홀딩스는 위기를 성장의 호기로 잡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수입재가 적고, 국산화 비율이 높은 관계로 환율에 민감하지 않으며, 장기적으로 안정된 수입을 창출하고 있어 오히려 외화평가차익이 발생하고 있다.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에코에너지홀딩스는 2008년 7월에 골드만삭스로 외자 유치 후 자금 사정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주인수권부사채(30억)의 신주인수권 행사 가능성으로 인해 추가 물량 부담이 있지만, 보유 외화를 감안하면 기업의 실적과 펀터멘털에는 영향이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