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사망, 사인은?…"코로나19 관련성 조사 중"

입력 2020-03-24 14:41수정 2020-03-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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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 매리사 조 글로리아 일병. (사진제공=미2사단)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근무하는 미군 병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한미군사령부 제2보병사단은 미국 미네소타주 무어헤드 출신인 매리사 조 글로리아(25·여) 일병이 지난 21일 자신의 숙소에서 사망했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리아 일병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고, 긴급 출동한 응급 처치 요원들이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글로리아 일병의 사망 원인에 대해선 현재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여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미연합사령부는 설명했다.

앞서 주한미군 사령부는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에서 주한미군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관계자 중 10번째 확진자다.

확진자는 지난 20일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부대 밖 숙소에 격리 중이다.

제2지원여단 제11공병대대 로버트 디온 대대장(중령)은 "글로리아 일병의 가족과 친구, 그를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면서 "우리는 사망 소식에 매우 슬퍼하고 있고 우리의 마음과 기도를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그녀의 가족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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