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송기헌 후보, 원주갑·을 경제 공약 발표

입력 2020-03-24 14:13수정 2020-03-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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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총선 원주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이광재(오른쪽)·송기헌 예비후보가 17일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원팀 공동 공약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1대 총선 원주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예비후보가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일자리, SOC'를 주제로 세번째 공약 공동발표를 했다.

두 후보는 "원주가 지향하는 생명건강의료산업 시장 규모는 반도체 시장의 4배 이상으로 무한성장하고 있다"며 "의료기기 분야 핵심 선도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광재 후보는 "혁신도시는 기업·일자리 창출의 허브가 되고 기업도시와 문막·부론, 북부권(태장·우산·호저)은 확산 현장이 돼야 한다"며 "의료 빅데이터 구축 기반이 가장 앞서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이전 공공기관의 강점을 조건으로 내걸고 기업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특히 원주∼여주 복선 전철의 문막역 신설을 공약하고 "이를 통해 문막 첨단벤처단지와 미래형 주거단지 조성, 부론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이뤄지면 기업과 인구 유입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기헌 후보는 혁신도시가 원주 경제·일자리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으로 청년벤처창업투자회사 설립과 연구단지 구축을 제안했다.

또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향토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제도와 세제 혜택을 추진하고 최대 10년 장기 임대가 가능한 공공임대상가(가칭 원주안심상가)를 확대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약 발표회에 참석한 성남 분당갑 김병관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는 벤처창업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함께 제2 벤처밸리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도권 접근성과 혁신·기업도시, 산학연 조합 등 원주는 벤처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지원 사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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