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로 뉴욕 다녀온 아시아나항공 사무장, 코로나19 확진 판정

입력 2020-03-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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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같이 근무했던 12명 승무원 자가격리 조치 취해"

▲아시아나항공 A35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최근 인천∼뉴욕 항공편에 탑승했던 아시아나항공 사무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사무장 A씨는 22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23일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A씨는 17일 오전 인천에서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는 OZ222편에 탑승한 뒤 뉴욕 현지에 체류했다.

이후 19일(현지시간) 오후 1시 뉴욕발 OZ221편에 탑승해 20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입국 직후 셔틀버스를 이용해 본사를 방문했으며 이후 자신의 차를 이용해 귀가했다. 21∼22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강원도 삼척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단 A씨가 탑승한 항공편과 셔틀버스를 소독했으며, A씨가 들렀던 본사 본관 1층의 해당 구역에 대한 방역 작업도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증상 발현 24시간 전부터 역학조사를 하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르면 17∼20일 함께 근무한 승무원 12명은 자가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회사 차원에서 예방적 차원으로 이들 모두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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