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 ‘신상공개’ 국민 청원 200만 동의 코앞…‘박사’ 포토라인 서게 될까

입력 2020-03-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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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사건 관련 국민청원이 200만 동의를 코앞에 두고 있다.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n번방 사건 관련 청원에 170만이 동의하며 분노했다.

지난 18일 n번방 사건의 핵심인물인 ‘박사’가 검거되면서 그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박사’는 SNS를 통해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텔레그램 비밀 방에 유포했다. 입장료를 내고 이를 함께한 관람자만 26만 명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사의 신상공개를 비롯해 N번방 대화 참여자들도 명단을 공개해달라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N번방 용의자 ‘박사’의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에 세워달라는 청원은 현재 170만 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었으며, 그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대로만 간다면 183만 명으로부터 동의를 얻어 역대 최다 동의 청원이 된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정상해산 청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청원 역시 1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한편 16일 체포돼 구속 수사를 받던 조 모 씨는 자신이 ‘박사’임을 부인하다가 최근 시인했다. 경찰 측은 다음 주 중으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 모 씨의 신성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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