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벗방 카르텔, 썸네일 뭐길래…'판꿀이' 향한 무성한 소문까지

입력 2020-03-21 23:46수정 2020-03-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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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벗방'을 추적했다. 벗는 방송의 줄임말이다.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벗방'의 충격적 실태를 보도했다.

제작진은 인터넷 성인 방송이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 밤 9시에 웹하드 카르텔을 추적했던 사이버성폭력 대응 센터의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해당 사이트를 접속해 모니터링 했다.

시민단체 활동가는 "보통 마스크를 하고 있는 여성의 썸네일이 벗는 방송을 한다는 표식이다"라며 한 라이브 방송에 접속했다.

접속을 하자마자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여성이 자신의 특정 신체부위를 때렸다. 후원 아이템을 받은 뒤 취한 행동으로 이들은 가격이 적힌 메뉴판에 따라 가격에 해당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대부분의 '벗방'의 진행 방식이다.

시민단체 활동가는 "모니터링이 고통스럽다"라며 "남성이 여성의 성기 부분을 때리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벗방'에서는 현금으로 5만원을 후원한 사람만 입장가능한 경우도 있었다. 시민단체 활동가는 해당 방송의 채팅방에 불쾌한 의사를 표하자 강퇴당했다.

한편 '벗방'에서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후원금을 쏘는 '판꿀이'에 대한 소문도 무성한 상황이다. 회장이라는 소문부터 후원금 액수로 시청자들을 상대로 바람잡이 역할을 한다는 추측까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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