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D코퍼레이션, 통합 구매 서비스 ‘푸드 개런티’ 선보여

입력 2020-03-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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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과 품질관리에서 소상공인 부담 덜어주는 식자재 통합 구매 서비스 구축

공간플랫폼 기업 오티디 코퍼레이션(이하 OTD)이 식자재 통합 구매 서비스인 ‘푸드 개런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불황을 겪고 있는 입점 브랜드와 상생하며 외식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이며 좋은 품질의 식자재 공급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와 선도적 외식 산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외식업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식자재 비용과 안정적 수급은 늘 소상공인과 가맹점주들의 주요 고민거리였다. 매일 바뀌는 식재료 시세 때문에 직접 발품을 팔아야 하며, 품목별로 각기 다른 업체에 공급 요청을 해야 하므로 그 원가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고민 끝에 탄생한 ‘푸드 개런티’는 OTD가 보유한 280여 개 매장을 잇는 식자재 공급 서비스다. 각 매장의 모든 식자재를 한 번에 주문, 결제, 재고 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찰로 선정된 3PL 물류 업체를 통해 검증된 재료와 합리적 단가를 제공할 수 있어, 매장 입장에서는 질 좋은 식자재를 비용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구입할 수 있다. 거래처 통합으로 인한 웹•모바일 발주 및 CS 대처도 효율적으로 가능해진다. 여기에 부가 수익 창출에 필수적인 배달 서비스 진행 시, 포장 용기 및 부자재 또한 저렴하게 납품받을 수 있다.

OTD는 작년 12월까지 디스트릭트M을 비롯한 10여개 직영 매장을 대상으로 ‘푸드 개런티’ 서비스 테스트를 마친 상태이며, 전국 매장을 대상으로 연내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을 주도한 OTD 코퍼레이션 SCM센터 염대현 부장은 “입점 브랜드의 성장이 곧 OTD코퍼레이션의 성장”이라며, “입점 매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푸드 개런티’ 서비스에 대해서는 “이를 통해 본사의 식자재 바잉 파워를 강화하고 F&B 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 강조했다.

OTD에게도 ‘푸드 개런티’ 서비스 도입은 기존에 공간사업자로서 임대, 관리 수익 뿐만 아니라 F&B사업의 주요 수입원인 식자재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OTD는 그동안 감도 높은 인테리어 구성과 전국의 맛집 셀렉션 등 주로 소비자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외부적 요소들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통합구매시스템을 통해 식자재 유통을 통한 수익 모델 확대, 그리고 입점브랜드에 대한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운영상의 전반적인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OTD는 ‘상생’과 ‘협력’이라는 키워드를 근간으로 입점 브랜드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통합 구매 시스템 구축 역시 입점 브랜드의 비용 절감 및 편의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셀렉다이닝 배달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역시 판매 옴니채널을 보유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오프라인 업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상생 대책의 일부다. 오프라인 판매와 온라인 판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O2O 배달 플랫폼을 통해 매출 부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로나19 시대, 오티디코퍼레이션의 새로운 상생 프로젝트 ‘푸드 개런티’ 서비스가 가져올 외식 산업의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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