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메디칼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연결 기준 2019년 매출은 162억 원으로 전년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억 원, 영업이익률은 23.2%, 당기순이익은 31억 원, 당기순이익률 18.9%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는 평가다.
매출 증가의 경우 해외 사업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 약 11%였던 수출 비중은 2019년 약 17%로 크게 확대됐다. 수익성 또한 영업이익률 기준 전년 대비 1.7%p 증가하며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지만 일회용 투관침(Trocar) 등 주력 제품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메디칼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시장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상 첫 배당 실시와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하며,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