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의 맛' 김희재가 이모 서지오를 숨긴 이유를 밝혔다. (출처=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 방송캡처)
김희재가 이모 서지오의 존재를 숨긴 이유를 밝혔다.
19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의 맛’에서는 결승전에 출연한 최종 7인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재는 이모가 서지오라는 것을 숨긴 것에 대해 “이모가 계셔도 이모의 그림자를 지우고 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김희재의 이모 서지오는 1993년 데뷔한 트로트 가수로 ‘돌리도’, ‘여기서’, ‘수리수리술술’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데뷔전인 1990년에는 부산 MBC 신인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실력자다.
하지만 김희재는 ‘미스터트롯’에서 이모의 존재를 조금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월 방송에서 서지오의 히트곡 ‘돌리도’를 열창해 올하트를 받은 바 있다.
서지호가 김희재의 이모라는 것은 지난 12일 마지막 방송에서 밝혀졌다. 한 번도 언급된 적 없는 서지오가 김희재의 가족석에 착석해있었기 때문. 방송 후 서지오는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았다.
김희재는 “이모에게 말씀 안 드리고 도전했다. 이모는 지원한 것도 몰랐다. 저 혼자 용감하게 도전했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희재는 해군 신분으로 출연해 최종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미스터트롯’ 종영과 동시에 지난 17일 만기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