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국내 유통 全 유가공품 멜라민 검출 없다"

입력 2008-10-0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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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 유통 중인 모든 종류의 국산. 수입 분유, 요구르트와 버터 등 유가공품 모든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농식품부는 4일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유가공품 시료 740점을 지난달 25일부터 수거, 정밀 검사를 마친 결과 멜라민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중국산 멜라민 파동이 불거진 지난 달 25일부터 유가공품을 긴급 수거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120건)과 서울(98건), 전북(107건) 등 전국 16개 시·도 가축위생시험소에서 일제히 정밀검사를 실시해 왔다.

농식품에 따르면 그 결과 영유아들의 주식인 조제유류의 경우 국산제품(42개) 및 수입제품(24개) 등 7개 회사 66개 제품(시료 106점)에서 멜라민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우유(67점), 치즈(71점), 발효유(158점), 아이스크림(159점) 등 43개 품목유형을 대상으로 총 634점의 유가공품에서도 멜라민은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뉴질랜드 타투아, 폰테라 및 타투아사로부터 수입된 치즈, 분유, 버터 등 33개 제품의 수거 검사에서도 멜라민은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영.유아들의 주식(主食)인 조제분유의 경우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국산 42개, 수입산 24개 등 66가지 종류의 제품(시료 106점)을 모두 조사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우유(67점), 치즈(71점), 발효유(158점), 아이스크림(159점) 등 43가지 유가공품목, 643건의 시료에도 멜라민은 없었다.

농식품부는 샘플로 수거된 배합, 단미사료 886점 중 280점, 메기 등 중국과 국산 어류 182점 가운데 144점에 대한 정밀 분석이 끝났지만 역시 이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유가공품의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현재 8500건으로 예정된 축산물 수거 검사 대상을 내년에는 1만건으로 늘리고 멜라민도 검사항목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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