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또 급락…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보합

입력 2020-03-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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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홈페이지 캡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암호화폐)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뉴욕 증시의 6%대 하락에도 동반 하락세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통 자산보다 큰 낙폭을 기록한 이후 안정세를 찾고 있다.

19일 오전 9시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677만8000원에 거래되며 전일(24시간) 대비 11만 원(1.65%)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4만8500원으로 4000원(2.77%) 올랐고, 리플(XRP)은 185원으로 2.3원(1.26%) 올랐다.

일일 거래량 상위 10개 코인 중 체인링크가 2476원으로 4.56%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하락했음에도 대부분의 코인이 보합세를 띄고 있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38.46포인트(6.30%) 떨어진 19,898.92에 마감했다. 장중 2300포인트 이상 밀렸다가 장 막판 낙폭을 줄였다.

다우지수의 2만 선이 뚤렸지만, 코인 시장은 동조 않고 있다. 그 동안 금과 주식 등 현물 시장보다 코인 시장의 하락이 컸던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국내 시장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도 남아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관련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이달 중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시장 향방을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단기적 예측을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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