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팝핀현준, 나이 42세에 목디스크…아내 박애리 눈물 “가슴이 무너진다”

입력 2020-03-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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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핀현준-박애리 부부 (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박애리가 남편 팝핀현준이 목디스크로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목디스크로 인해 병원을 찾은 팝핍현준-박애리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아침부터 고통으로 괴로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아내 박애리의 손에 이끌려 병원을 찾았고 심한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고 있다. 나이에 비해 훨씬 많이 나왔다. 일반인보다 100년 치를 미리 쓴 거다”라며 “이 끝은 마비다. 환자분 입장에선 수술이 제일 좋다. 그러나 수술 후엔 춤은 안된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팝핀현준은 “춤추지 말라는 건 죽으라는 거다. 취미나 목표로 춤을 추는 게 아니라 춤은 제 삶이기에 이걸 안 하면 제 인생엔 의미가 없다”라고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결국 팝핀현준은 수술 대신 시술을 택해 치료를 받았다.

아내 박애리는 “많은 사람들이 현준에게 댄서로서의 수명 짧은 거란 이야길 했다. 남편은 그 편견에 맞서고 싶었던 거 같다”라며 “내 남편으로 봤을 때는 춤추지 말란 말이 목구멍까지 오지만 그가 살아온 삶을 보면 그런 말을 못 하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팝핀현준은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42세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춤을 시작해 약 30년간 댄서의 길을 걸었다. 아내 박애리는 1977년생으로 팝핀현준보다 2살 연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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