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데이비드 리빙스턴 명언
“끝에 도달할 때까지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결심했더니 자신의 목적에 도달했다.”
영국의 선교사·남아프리카 탐험가. 빅토리아 폭포와 잠베지 강을 발견하였다. 켈리마네 주재 영국 영사로, 니아사 호 등을 탐험, ‘노예사냥’ 실태를 폭로함으로써 노예무역 금지에 이바지하였다. 오늘은 그의 생일. 1813~1873.
☆ 고사성어 / 각자위정(各自爲政)
저마다 자기 멋대로 행동한다는 말. 전체와의 조화나 타인과의 협력을 고려하지 않으면 결국 실패한다는 뜻. 좌씨전(左氏傳) 평전(評傳)이 원전. 춘추시대, 결전을 하루 앞두고 송(宋)나라 대장 화원(華元)이 사기를 북돋우려고 양고기를 나눠 주었으나 전차를 모는 양짐(羊斟)에게만 전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지급하지 않았다. 이튿날 화원은 전차를 정(鄭)나라 병력이 허술한 쪽으로 돌리라고 명령했으나 병력이 밀집한 쪽으로 몰며 양짐이 한 말. “어제 양고기는 장군의 뜻대로 한 일이고, 오늘 이 일은 내 생각대로 한 것이오.” 화원은 생포되었고, 송나라 군대는 대패했다.
☆ 시사상식 / 디지털세(digital tax)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자국 내 디지털 매출에 법인세와는 별도로 부과하는 세금.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이지만 프랑스·이탈리아 등은 도입 찬성을, 아일랜드·룩셈부르크 등은 반대하고 있어 EU 내부에서도 갈등을 빚고 있다. 영국은 올해부터 매출의 2%를 세금으로 부과할 계획이다.
☆ 한자가 변한 순우리말 / 양념
옛말은 ‘약념’. 한자 ‘약념(藥念)’이 본디 어원인지 취음 한자인지는 불분명하다. 현재 국어사전에는 일단 없다.
☆ 유머 / 자선파티의 핵심
자선파티에서 배우 장동건이 못생긴 여자와 일부러 춤을 추었다. 기자들이 춤이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이유를 물었다.
그의 쿨한 대답. “자선파티잖아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