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애플스토어를 무기한 폐쇄하기로 했다.
애플은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애플의 소매 매장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매장이 무기한 폐쇄되면서 이 기간 제품 구매와 서비스 지원 등은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앞서 애플은 13일 "중화권 이외 지역에 있는 애플 리테일 매장(애플스토어)을 3월 27일까지 닫을 예정이다. 우리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애플의 모든 사무실은 중화권 외 전 세계적으로 유연근무제로 전환하고 있다. 직무가 허락하는 경우 구성원은 원격으로 근무해야 한다는 뜻으로, 업무로 인해 사업장에 있어야 하는 직원의 경우 지침에 따라 대인 관계 시 거리를 최대로 확보해야 한다. 시간제 근무자 전원은 변함없이 평상 시 근무와 동일 선상에서 보수를 지급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되자 애플스토어를 무기한 폐쇄 조치하고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애플은 미국을 비롯해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약 460개의 애플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단 한 곳뿐인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도 16일부터 휴점에 들어갔다.
한편,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의 경우 애플 매장 영업이 오히려 재개됐다. 애플은 지난달 초부터 중국 내 모든 애플 매장에 대해 영업을 중단했으나, 13일을 기해 중국 전 애플 지점의 영업을 재개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