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예매 연기…'코로나19' 여파에 유럽 투어 예매, 4월 29일로 미뤄

입력 2020-03-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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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이 7월 열리는 유럽 투어 예매 날짜를 연기했다.

방탄소년단의 유럽 공연을 주관하는 라이브네이션 영국·스페인 지사 등은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여파로 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솔 투어 - 유럽' 티켓 예매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는 팬클럽 '아미' 대상 선예매가 현지시간으로 이달 18일, 일반 관객 예매가 20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팬클럽 '아미'를 대상으로 한 선예매는 4월 29일, 일반 관객 예매는 5월 1일로 재공지했다.

라이브네이션 측은 "상황에 따라 스케줄이 변동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올 4월부터 '맵 오브 더 솔 투어'로 새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초 첫 공연이었던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고, 4월 25~26일 북미 투어를 첫 출발지로 재차 계획했지만 최근 미국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북미 투어 첫 공연이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최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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