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이중항체 항암제 ABL001의 임상 1bㆍ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18일 장 초반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에이비엘바이오는 전일보다 1250원(8.47%) 오른 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전일 장 마감 후 ABL001(NOV1501)의 1bㆍ2a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공시했다. ABL001은 이중항체로는 국내 최초로 임상에 돌입한 파이프라인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중항체 항암제란 하나의 항원만 타깃 가능한 단일항체와 달리 두 개의 인자에 작용하기 때문에 효능이 우수하고 독성은 적은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서 ABL001은 동물 모델에서 로슈의 블록버스터 항암제인 아바스틴(Avastin®) 대비 월등한 효능을 보여 작년 글로벌 암학회 ‘ASCO 2019’와 올 1월 글로벌 단백질 관련 컨퍼런스 ‘Peptalk 2020’에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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