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토체스를 모바일로…라이엇게임즈, ‘전략적 팀 전투’ 20일 출시

입력 2020-03-1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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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플레이화면. (사진출처=전략적 팀 전투 온라인 간담회 캡쳐.)

PC에서만 할 수 있었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새로운 게임 모드 ‘전략적 팀 전투(롤토체스)’가 모바일로 출시된다.

라이엇게임즈는 17일 온라인을 통해 간담회를 열고 전략적 팀 전투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양대마켓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략적 팀 전투 출시 예정일은 오는 20일이다.

댁스 앤드러스 전략적 팀 전투 책임 프로듀서는 “지난 해 전략적 팀 전투 출시 이래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PC 경험에 충실하면서도 모바일 플레이어들의 취향과 최적화를 고려한 모바일 버전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게임은 총 8명의 플레이어가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일대일로 대전하는 자동 전투 장르의 게임 모드다. 지난해 6월 PC버전으로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서 8000만 명이 즐기고 있다. 유저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중 랜점으로 선택된 챔피언을 활용해 조합을 구성한 뒤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전략적 팀 전투는 라이엇게임즈가 선보이는 첫 모바일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정식 테스트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테스트되는 버전을 VPN 우회 방식을 활용해 한국 유저 5만 여명이 즐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게임은 기존의 PC버전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랫폼과 기기 제한 없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아이폰6, 안드로이드 7버전 이상이라면 원활하게 즐길 수 있어 사양도 낮은 편에 속한다. 특히 모바일로 플레이 도중 통화나 다른 앱 실행 이후에도 게임 플레이가 이어져 팅김 없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라이엇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공개와 함께 세 번째 시즌 ‘갤럭시’ 출시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신규 시즌에는 우주, 은하, 별을 테마로 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꼬마 전설이(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인게임 아바타)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때 나타나는 ‘갤럭시 테마 펑펑! 효과’와 게임 플레이의 진척도를 기반으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갤럭시 패스(무료)’, ‘갤럭시 패스+(유료)도 함께 선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과 함께 ‘레전드 오브 룬테라’도 개발 중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수집형 카드 게임(CCG)으로 올해 PC와 모바일로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또 리그 오브 레전드를 모바일로 옮긴 ‘와일드 리프트’도 올해 중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마크 메릴 라이엇 게임즈 공동 회장은 “10여 년 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들 당시에는 이렇게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게임이 될 줄 상상도 못했다”라며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략적 팀 전투 갤럭시 계열 및 직업 요약.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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