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銀, 프리 워크아웃 제도 시행

입력 2008-10-02 14:00

광주은행은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인하여 기술력은 있으나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 정상화 프로그램인 프리 워크아웃(Pre Work-Out)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달 1일부터 이미 시행에 들어간 프리 워크아웃 제도는 경제적 회생 가능성은 있으나 일시적인 자금난 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방법의 금융지원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유도해 주는 제도다.

기업 입장에서는 일시적인 재무위험을 극복할 수 있고 금융기관은 부실을 사전적으로 예방함으로써 자산의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된다.

송기진 행장 취임 후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강력한 지원책의 하나로 도입한 이번 제도를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수 중소기업을 사전적으로 발굴해 신규자금 지원, 대출금 상환유예, 상환기일 재조정, 금융조건 완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종합적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