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의 김병수 대표이사가 자사주 1만72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김병수 대표이사의 자사 보통주 매수는 책임 경영과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 표명 차원에서 실행됐다. 김 대표이사의 지분은 기존 보유 중인 394만1650주를 포함해 총 395만8850주(35.19%)로 증가했다.
로보티즈는 현재 규제샌드박스 로봇 제1호로 선정된 자율주행 로봇의 실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배송 및 원격제어 기능(원격 의료, 원격 행사 참석 등)을 갖춘 로봇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싸이클로이드 감속기(Dynamixel-Y)의 개발을 완료하고 5월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감속기 사업 상호협약을 체결한 세계적인 모션컨트롤러 회사인 ‘맥슨모터’와의 최근 미팅에서도 양산용 샘플 구매 논의 등 적극적 판매 협업을 다지고 있다.
김병수 대표는 “이번 장내 매수는 당사 주식 가격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임직원의 책임 경영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매출과 이익률을 높혀 로보티즈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감속기와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먹거리 신사업에 대한 현명한 투자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