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김동수 1차관은 2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제11차 물가 및 민생안정 차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와 외환시장에 외화자금을 적극 공급하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김 차관은 이날 "9월 중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전년대비 5.1%를 기록, 2개월 연속 상승률이 낮아졌다"며 ""정부가 전망하고 있는 물가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경제 활성을 도모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발 금융시장 위기가 실물경제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물가안정은 향후 경제정책의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라며 "국민들이 체감할 때까지 물가 안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환율에 대해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 의지는 확고하다"며 "정부는 필요한 외화자금을 적극 공급하는 것을 지속할 것"이라며 "과도한 심리적 쏠림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거래를 추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 차관을 비롯,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관계부처 20여명이 참석해 학원비 경감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